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제도적 요구사항 중심의 REMS에 부족했던 현장 업무 화면을 설계하는 과제.

재생에너지 현장 설치와 모바일 업무를 표현한 프로젝트 일러스트

배경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태양열 등 여러 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역 단위로 보급하는 정부 지원사업입니다. 사업을 관리하는 지자체 담당자와 현장에서 설비를 설치하는 엔지니어가 함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REMS에서 이들의 실제 업무를 지원하는 화면이 부족하다는 문제에서 출발했습니다. 그중 현장 설치 엔지니어의 업무를 모바일 흐름으로 구체화했습니다. 업무 검토용 프로토타입으로, 장비 연결과 제출은 시뮬레이션이며 현장 자료를 서버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역할
Project Manager / Service Designer (기획·설계)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와 협업
소속
한국녹색기후기술원
기간
2025.12
도구
Figma · AI-Figma MCP · React + Vite 모바일 프로토타입

결과

  • 현장 찾기부터 장비 연결·작업 기록·제출까지 이어지는 설치자용 모바일 흐름
  • 해야 할 업무와 설치 내역을 구분하고, 지역·업무 상태에 따라 현장을 찾는 화면
  • 월별 발전용량 증가량을 에너지원별과 전체용량으로 전환해 읽고, 누적·지역별 요약을 함께 보는 현황 차트 화면
같은 두 현장을 보여주는 현장설치업무와 현장설치내역 목록. 왼쪽과 오른쪽의 상태 배지가 다르며 주소는 예시 주소다.
같은 현장도 해야 할 업무를 찾을 때와 설치 내역을 확인할 때 필요한 상태 정보가 다릅니다. 두 목록의 목적에 맞게 상태를 구분했습니다. 실제 주소는 예시 주소로 바꿨습니다.

문제

당시 REMS는 제도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중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반면 사업을 관리하는 지자체 담당자와 실제 설치를 수행하는 현장 엔지니어가 일할 때 필요한 화면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제도가 요구하는 정보를 갖추는 것과, 담당자가 그 정보를 활용해 다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 사이에 간격이 있었습니다.

현장 설치 엔지니어에게는 자신이 처리할 현장을 찾고, 해야 할 일을 확인하고, 장비 연결과 작업 기록을 이어가는 화면이 필요했습니다. 이 작업에서는 그 설치자 업무를 구체적인 설계 범위로 삼았습니다. 지자체와 현장 양쪽의 업무 화면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되, 여기서 보여주는 결과물은 현장 설치자용 모바일 프로토타입입니다.

해결 과정

먼저 내부 이해관계자와 사양을 검토하며 설치자가 실제로 수행할 일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현장 찾기, RTU(원격 계측 장치) 연결, 작업 사진 기록, 설치 내역 제출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와 다음 행동이 드러나도록 구성했습니다.

목록은 설치자가 지금 처리할 현장을 찾는 출발점으로 설계했습니다. 이름·주소 검색과 지역·업무 구분 필터로 대상을 좁히고, 현장설치업무와 현장설치내역을 나눠 앞으로 할 일과 남겨진 기록을 각각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흐름을 휴대폰에서 직접 눌러볼 수 있는 프로토타입으로 연결했습니다. 사양서와 동작 화면을 함께 놓고, 필요한 현장에 도달할 수 있는지, 현재 단계와 다음 행동이 이해되는지, 작업을 기록하는 순서가 이어지는지를 검토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장 업무에서 화면이 답해야 할 질문

화면을 구체화할 때는 설치자가 업무 중 확인해야 할 질문을 기준으로 세부 동작을 정리했습니다.

  • 지금 어디까지 진행했는가: 완료한 단계와 현재 단계를 일관되게 표시해, 이어서 할 일을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 현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업무 구분과 상태를 목록에서 확인하고, 설치 내역의 상태는 별도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 다른 지역의 현장은 어떻게 찾는가: 지역을 단계별로 좁히는 것과 함께, '전체'를 선택해 이전 선택을 해제하는 경로도 마련했습니다.

이런 결정은 이유와 함께 기록해 개발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화면의 모양뿐 아니라, 업무 상태와 사용자의 선택이 바뀔 때 어떻게 동작해야 하는지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선택된 지역 시트의 전체 항목과 선택을 해제한 뒤 12개 현장으로 돌아온 목록. 현장 카드에는 예시 주소가 표시된다.
설치자가 지역을 좁혀 현장을 찾은 뒤에도 '전체'를 선택해 다시 탐색할 수 있습니다. 예시 목록은 서울 3개 현장에서 전체 12개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실제 주소는 예시 주소로 바꿨습니다.

쌓인 설치 내역을 현황으로 읽는 화면

설치자가 현장에서 제출한 내역은 한 건씩 보면 작업 기록이지만, 모이면 사업이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말해 주는 숫자가 됩니다. 회원서비스 메뉴의 '발전용량 현황'은 그 숫자를 읽는 화면입니다. 한 화면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달 얼마나 늘었는가는 월별 막대 차트가, 지금까지 얼마인가는 총 누적 발전용량과 최근 월 증가량 타일이, 어디에 몰려 있는가는 지역별 설치용량 격자가 답합니다.

차트의 핵심 결정은 에너지원별과 전체용량을 오가는 토글입니다.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여러 설비를 함께 보급하기 때문에, 현황을 보는 사람은 어느 에너지원이 증가를 이끌었는지와 전체 규모가 얼마인지를 번갈아 확인해야 합니다. 두 화면을 따로 만들지 않고, 같은 막대를 쌓거나 합치는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연도와 지역 필터는 같은 카드 위에 두어 조건을 바꿔도 읽는 방식이 달라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좌우로 나란히 놓인 두 개의 발전용량 현황 화면. 왼쪽은 에너지원별 토글이 선택돼 1월부터 6월까지의 막대가 태양광·태양열·지열 세 색으로 쌓여 있고, 오른쪽은 전체용량 토글이 선택돼 같은 여섯 달이 한 색의 막대로 그려져 있다. 두 화면 모두 아래에 총 누적 발전용량 424MW와 6월 증가량 55MW 타일, 여섯 개 지역의 설치용량 격자가 있다.
같은 여섯 달의 데이터를 에너지원별로 쌓아 보거나 하나의 전체용량으로 접어 볼 수 있습니다. 막대를 이미지가 아닌 데이터로 그렸기 때문에 토글이 실제로 시리즈를 바꾸고, 누적 타일과 지역 격자는 같은 숫자에서 계산됩니다. 수치는 디자인 시안에서 옮긴 예시 데이터입니다.

결과

기존 REMS에 부족했던 설치자 관점의 업무 흐름을, 현장 검색부터 작업 기록 제출까지 살펴볼 수 있는 모바일 프로토타입으로 구체화했습니다. 이해관계자와 개발자는 같은 화면에서 설치자의 다음 행동과 처리 순서를 검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제도적 요구사항을 실제 사용자의 업무 화면으로 풀어내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제도 중심의 화면에서 설치자의 업무 흐름으로

과정

  1. 제도 요구사항과 사용자 업무 사이의 간격 짚기

    기존 REMS가 제도적 요구사항에 집중하는 동안 지자체 담당자와 현장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업무 화면이 부족했다는 점을 문제로 잡았습니다. 이 가운데 현장 설치자의 모바일 업무를 설계 범위로 정하고, 내부 이해관계자와 필요한 처리 순서를 검토했습니다.

  2. 설치자가 찾아야 할 정보와 다음 행동 연결하기

    현장 찾기부터 장비 연결, 작업 사진 기록, 내역 제출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구성했습니다. 검색과 지역 필터는 처리할 현장을 찾는 데, 업무와 내역의 구분은 해야 할 일과 기록을 각각 확인하는 데 맞춰 설계했습니다.

  3. 업무를 따라가며 검토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하기

    모바일 프로토타입에서 검색, 지역 선택과 해제, 단계 이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개발자에게 사양서와 동작 화면, 세부 결정의 이유를 함께 전달해 설치자의 업무 순서를 기준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과

현장 설치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고 다음 작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모바일 업무 흐름을 구체화했습니다. 이해관계자와 개발자가 같은 프로토타입을 통해 화면의 구성과 처리 순서를 함께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 작업에서 얻은 관점

제도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정보 구조와 사용자의 업무를 지원하는 화면은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정보를 찾고, 무엇을 판단하고,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살피면서 제도의 절차를 실제 업무 경험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업은 시스템의 구성을 역할별 업무에서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공통의 디자인 관점 보기

G-SEED와 배출량 목표관리제: 공통 설계 방식

각 제도의 절차를 유지하면서, 업무의 순서를 드러내고 다음 단계의 조건과 판단 기록을 해당 업무에 연결하는 방식을 공통으로 적용했습니다.

G-SEED 녹색건축인증

업무의 순서
  1. 신청서
  2. 접수증
  3. 자체평가서
  4. 수수료
  5. 서류보완
  6. 현장실사
  7. 평가결과
  8. 인증서발급
다음 단계의 조건
단계별 데이터가 있어야 화면이 열립니다. 서류보완은 자체평가서 단계로 돌아가 검토를 이어갑니다.
남는 기록
신청 건에 단계별 정보, 첨부파일 메타데이터와 보완 내용을 연결해 인증 진행 상태와 함께 확인합니다.
G-SEED 사례 보기

배출량 목표관리제

업무의 순서
  1. 대상 선정·배포
  2. 작성·제출
  3. 접수·검토·보완
  4. 확정
  5. 공단 공유
  6. 응답·변경 관리
다음 단계의 조건
접수부터 보완·확정까지 공통 절차로 관리합니다. 확정된 조사건만 공단 공유파일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남는 기록
조사건의 판단·증빙을 연결하고, 공유파일의 생성·전달·수령 이력을 남깁니다.
목표관리제 사례 보기